올해 벼 품목의 재해보험 상품에 4만2459호 농가가 11만6957ha 벼 재배면적에 대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올해 벼 품목의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 결과(판매기간: 4.29~6.14) 이 같이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보다 면적은 74.5%, 농가수는 64.8%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별로는 작년 태풍 피해가 심했던 전‧남북 지역의 가입률이 높았는데, 전남은 전체 논 대상면적 중 절반이 넘는 53%가, 전북도 41%가 가입했다.
농식품부는 이처럼 벼 보험 가입률이 증가하게 된 것을 2012년 여러 차례의 거대태풍으로 인한 벼 피해 증가와 박근혜정부 들어 추진한 농업재해보험제도의 개편 등으로 농업인의 보험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했다.
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모든 자연재해 및 조수해, 화재에 대하여 보상받을 수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보험을 가입한 농협에 신고하면 피해사실 확인 및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