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스마트 APC 센터 설립으로 농산물 유통 혁신 가속화

2024.09.12 10:42:39

농작물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 디지털화 추진,
스마트 APC 센터 구축 첫 발, 팜모닝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대

 

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농산물 매입, 선별, 유통 등 농산물 유통의 혁신을 위한 스마트 APC(농산물 처리 센터) 설립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스마트 APC 센터의 설립은 농가와 소비자 간의 유통 단계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농산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농업 산업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그린랩스는 농산물 유통 혁신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 8월 오픈한 ‘논산 APC 센터‘에 이어 2024년 9월 ‘이천 APC 센터‘를 설립했다. 금번 새롭게 문을 연 이천 APC 센터는 164평 규모의 작업장과 750톤까지 저장 가능한 창고를 갖추고 있으며, 일일 최대 10톤의 마늘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 색채 선별기 등 최신 설비를 도입해 제품 품질을 보다 정교하게 관리하며 생산 라인에서 높은 효율성을 기대할 예정이다. 또한 APC의 주요 업무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솔루션으로 처리되며, 모든 공정 데이터는 팜모닝에서 수집된 빅데이터와 점차 연결되어 농산물의 유통과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그린랩스 이천 APC 센터를 기점으로 국내 마늘 유통 전반을 아우르는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린랩스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농민 플랫폼 ‘팜모닝’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90만 농가의 재배력 데이터가 주요하게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농산물을 매입하여 농가 친화적 유통 혁신을 진행하고자 한다.

 

스마트 APC센터를 통한 농업의 디지털화는 농산물의 품질을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하고, 농업 고령화 문제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농업 디지털화는 농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APC 센터는 자동화된 선별 과정을 통해 휴먼 에러를 줄이고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여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합당한 매입 가격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그린랩스는 팜모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작물 매입부터 가공,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농업 생태계의 혁신을 만들 계획이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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