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에서 내 작물을 지키는 똑똑한 방법

2024.09.05 12:40:58

열마기, 자연 방어물질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스윗깔콘 사카에, 과일을 달달하게 하고 싶을 때

 

9월, 친환경농자재를 찾는 농업인들이라면 반드시 구비해야 할 제품이 있다.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당도를 높여주는 제품이다. 작물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돼 생육과 수확량, 품질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9월은 과실의 당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친환경 자재로 당분을 건강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

 

열마기, 자연 방어물질 고순도 함유

과실 표피가 손상되는 열과는 한여름 장마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 증상이다. 이들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아준다고 알려진 두 가지 핵심 물질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라이신베타인과 프롤린이다. 작물이 환경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스로 만들어 내는 자연 방어물질로, 활성산소의 발생은 억제하고 과수분이나 과건조 상태에서도 식물 세포가 안정적으로 삼투압을 조절할 수 있게 돕는다. 글로벌아그로㈜는 2020년 세계적인 스페인 바이오기업 퓨처코 바이오사이언스와 열마기(현지 제품명 피토마트)의 아시아 독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열마기는 글라이신베타인과 프롤린을 각각 40%와 5%씩 고순도로 함유했다. 100% 수용성 성분으로, 작물에 빠르게 흡수돼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경엽처리와 관주처리도 가능하다. 항산화물질과 함께 식물의 생장에 꼭 필요한 미량요소 성분도 함유했다. 100% 천연 식물 추출물로 제조된 제품으로 어떤 작물에도, 어떤 생육 시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동련 글로벌아그로 마케팅부문장은 “세계적인 심각한 기후 변화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이 고통받고 있다”며 “열마기를 통해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작물을 지켜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윗깔콘 사카에, 착과부터 수확기까지 사용

8월, 전국의 과수 농업인들이 당도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과실의 당분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광합성이다. 작물은 광합성 후 만들어진 당분을 녹말 형태로 저장해뒀다가 열매의 당분이 부족해지면 이 녹말을 분해시켜 당분으로 변환한다. 녹말을 작물에 직접 공급할 수도 있다. 이때 많이 사용하는 성분이 사카에다. 글로벌아그로의 스윗깔콘 사카에는 사카에 성분과 함께 전분을 분해해 당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천연 당분해 효소를 함유했다. 이를 통해 과실비대, 당도증대, 착색 향상 등의 기능을 한다. 또한 입자의 크기가 미세해 잎의 기공을 통한 흡수가 원활하다. 점착력도 좋아 농약과 혼용 살포 시 효과가 뛰어나다. 사카에는 다른 물질과 복합체를 만드는 능력을 가지는 다당류이기 때문에 혼용한 농약, 액비 등과 바로 합체해 점착력이 강한 물질이 되고 약효와 비효를 증진시킨다. 과채류와 엽채류는 정식부터 수확기까지, 과수류는 착과기부터 수확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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