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사과 부란병 방제 유기농업자재 ‘케이엠(K-M)’

2023.09.14 16:40:49

토종 천적 미생물로 탄저병과 부란병 해결

최근 냉해, 폭염, 긴 장마, 태풍 등 예상치 못한 기상 재해로 많은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확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사과, 복숭아 등 과수와 고추에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탄저병이 발생되어 그 피해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미생물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제일그린산업 (대표이사 정영륜)이 국내 최초로 탄저병과 사과 부란병 동시 방제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천적미생물제 ‘케이엠(K-M)’을 출시해 많은 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적미생물제 ‘케이엠(K-M)’은 농림축산식품부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 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2021~2025년)을 통해 개발된 병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공시-2-4-192)로 사과 및 고추 탄저병, 고추 풋마름병, 복숭아 세균 구멍병, 사과 부란병 등 광범위한 곰팡이, 세균성 식물병에 대한 방제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특허 제품이다.


주성분은 페니바실러스 폴리믹사(Paenibacillus polymyxa JG90, 이하 JG90)로 우리나라 억새 뿌리에서 분리된 토종 미생물이다. 특히 특수 제제화 기술을 사용해 만든 고상제(분말형)로 보관 및 유통시 고농도 미생물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으며, 물에 희석해 사용할 때 미생물이 바로 활성화되어 효과적으로 병원균 증식을 억제한다.

 


케이엠(K-M), 병원균 억제 및 병 저항성 증대
‘케이엠(K-M)’의 주성분인 ‘JG90’ 미생물은 병원균을 직접 억제할 뿐만 아니라 식물 내부 조직과 상호작용을 통해 기주의 병 저항성을 높이는 활성도 갖고 있다.


‘케이엠(K-M)’ 공급을 맡고 있는 태평에이지㈜ 정용민 전무는 “탄저병 예방을 위해 6월 장마 시작 전부터 미리 살포하면 병원균의 초기 밀도를 낮추어 병 방제에 효과적이다”라며, “만약 병이 발생 됐다면, 발병 초 10일 간격으로 엽면 살포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 발생 정도에 따라 살포 간격을 좁히거나 화학농약과 혼용 및 교호 살포로도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엠(K-M)’은 병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친환경 미생물제로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에 따른 사용 규제 및 약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화기, 수확 시기 등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엠(K-M), 사과나무의 암 부란병 방제 효과
사과 부란병은 화상병과 함께 사과 재배 농가에게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병이다. 병원균(Valsa mali)은 전정시 상처나 외부 표피를 통해 침입해 감염된 나무의 물관과 체관을 통해 이동하며 월동 후 다음 해 봄에 증식해 나무 전체를 고사시킨다. 한번 발생하면 가지와 중심 부분이 모두 말라 죽어 결국은 나무 전체를 베어내어야 할 뿐만 아니라 방제가 거의 불가능하다.


기존 부란병 방제제로 등록된 살균제와 도포제는 초봄 나무 밖으로 흘러나오는 포자의 비산을 막을 수는 있지만 나무 내부로는 침투가 어려워 나무의 조직 속에 들어있는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기는 어렵다. 반면에 ‘케이엠(K-M)’은 사과나무의 조직 속까지 이동함으로써 안과 밖에서 병원균을 동시에 억제하고 병 저항성을 높임으로써 감염된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새 잎이 나고 과실을 맺을 수 있다. 


정영륜 대표는 “‘케이엠(K-M)’은 미생물제로는 유일하게 탄저병과 부란병을 동시에 방제하는 효능·효과가 검증되어 현재 많은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2025년도 천연식물보호제로 등록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식물보호제 개발 기술로 탄생한 토종 미생물 기반의 병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케이엠(K-M)’은 사과 부란병 및 탄저병 이외에도 고추 탄저병 및 풋마름병, 복숭아·세균구멍병에도 효능·효과가 검증되어 공시되어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작물 재배 중 화학적인 방제법으로도 관리가 어려운 여러 병들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서 ‘케이엠(K-M)’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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