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농부 김명호의 샤인머스캣 ‘포트 재배’

2022.07.15 11:18:08

지난해 600평 15,000송이 수확,
올해 18,000송이 도전

  <송현농원> 김명호 대표

 

 

㈜씨엠씨코리아에서 제공한 샤인머스캣 재배력을 적용한 결과,
시기별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데 충분!

 

 

지난해 9월 본지를 통해 전국 최초로 샤인머스캣 포트 재배 성공을 알렸던 전남 강진군 <송현농원> 김명호 대표를 다시 만났다.
김명호 대표는 올해 농사 4년차로 주변 농부들의 걱정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재배방식을 고집했다.

기존 샤인머스캣 재배방식을 버리고 시작한 포트 재배를 통해 관행 방식보다 우수하고 균일한 품질의 포도를 다수확 함으로써 지금은 주변 농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명호 대표는 “지난해 600평 198주의 포도나무에서 가지 하나당 6송이를 달아 15,000송이를 수확해 관행 대비 40% 이상 수확량이 늘었다”며 “지난해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30,000만 송이에 도전했으나, 중간에 문제가 생겨 현재 18,000송이만 남겼다”고 밝혔다. 올해 김명호 대표는 600평 하우스, 198주에 30,000송이를 달아 지난해의 2배 수량에 도전했으나, 하우스 피복자재 교체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샤인머스캣 생육에도 문제가 생겨 어쩔 수 없이 중간에 12,000송이 정도를 솎아내고 18,000송이만 남겼다.


포트 재배 통해 많은 잔뿌리 형성
관건은 수분조절과 시기별 필요한 영양분 공급

김명호 대표는 “포트 재배를 통한 다수확의 성공은 무엇보다 수분조절과 영양소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씨엠씨코리아에서 제공한 샤인머스캣 재배력을 적용한 결과, 시기별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데 충분했다”고 말했다.
김명호 대표가 생각하는 포트 재배의 가장 큰 장점은 포트에 잔뿌리가 많이 형성되어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하면 샤인머스캣이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영양분을 흡수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씨엠씨코리아에서 제공한 샤인머스캣 재배력을 기준으로 시기별 약제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씨엠씨코리아 강승선 사장에게 연락을 취해 상황에 맞는 약제를 처방받아 처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가 중점을 두고 사용하는 씨엠씨코리아의 ‘아쎄라’는 루비스코 효소가 주성분으로 광합성을 통한 포도당 형성을 촉진해 관행보다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다 수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술적으로도 루비스코(RuBisCo)는 광합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물 효소로 식물이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루비스코는 광합성 과정 중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CO2)와 물(H2O)을 포도당이라는 유기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아쎄라’를 사용하면 루비스코에 의한 광합성이 촉진되면서 작물이 더 빠르고 크게 자라며 수확량도 늘어나게 된다.


한편, 김명호 대표는 올해 새롭게 재배를 시작한 신품종 ‘루비로망’ 재배도 ㈜씨엠씨코리아에서 제공한 재배력을 토대로 시기별 약제를 처방하고 있다.

정식 1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포도송이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수세가 강하면 생긴다는 진주샘이 대부분의 가지에 형성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진주샘은 포도순과 잎의 뒷면에 이슬처럼 방울방울 붙어 있는 형상으로, 수액이 뭉쳐 생기며 수세가 강할수록 많이 생긴다고 한다.


김명호 대표는 “정식 1년 차에도 수세가 강하게 뻗으면서 생육이 왕성해 내년 수확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샤인머스캣으로 확인한 ㈜씨엠씨코리아의 재배력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포도 농가는 물론이고 입소문을 듣고 농장을 방문하는 농부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씨엠씨코리아의 재배력을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