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자재·비료 현안토론 및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 개최

2022.07.12 11:34:56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
정명출 회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일부 위탁가능 사무 협회 이관 요청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 이하)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친환경농자재·비료 현안토론 및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명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의 재정을 좀 더 튼튼히 함으로써 내실을 다지고, 한편으로는 협회가 국가에 봉사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임기내 책무로 삼고자 한다”며 “협회 내실을 다지는 일환으로 ‘생산물배상 책임보험’에 대한 단체가입을 통해 회원사들의 이익창출과 함께 협회 회원사 확충과 재정 증가를 통해 직원 처우개선과 사무총장직 신설로 협회를 사무총장직 체계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정병석 과장에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과도하고 과중한 업무에 대해 협회가 1~2가지 업무라도 이관받아 대행함으로써 업무를 효율화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민합동 업무를 창출해 협치의 모델케이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가능한 신속히 마련하는데 역정 두시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세미나는 회원사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료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주제1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과 김동현 사무관이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주제2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경영체과 이수한 사무관이 ‘비료 품질관리 방향’에 대해, 주제3은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안인 부회장이 ‘친환경 농산업 현안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특히, 종합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잔류농약 검사규제가 너무 심하다며 규제완화에 대해 요구했다. 일례로 해조류추출물은 자연상태에서 해조류 자체내 오옥신, 지베레린 성분 등 생조제성분이 미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농약검출로 적발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며 별도 검출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앞서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이사장 안인)은 ‘친환경농자재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테스트배드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안인 이사장은 “국내 내수시장 확대 한계 및 지속적인 침체로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모색이 절실한 실정이다”라며, “동남아지역 유기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한국산 바이오 비료와 농약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 등의 영향으로 동남아 위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가격경쟁력은 취약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인 이사장은 친환경농자재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지원과 함께 농식품 수출지원정책 등과 연계한 비료, 농약, 종자, 자재 등 종합적인 수출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인 이사장은 “올해 미국, 멕시코, 베트남, 중국 등 현지 테스프배드 구축 제품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제형화 및 유통망, 유통모델 확립 등 제품 및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오는 2027년까지 수출체계 구축 및 현지국 모델적용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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