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질비료 원자재 상반기 수급 차질 없어

2022.03.17 12:14:10

상반기 소요량 요소 88%, 염화칼륨 100%, 인산이암모늄 104% 기확보
정부 보조사업 도입 및 원료구입자금 대폭 지원 등 효과 매우 커

최근 러-우 사태 등으로 인한 비료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급에 대한 문제점이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기질비료 생산업계는 올해 국내 비료공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기질비료 생산업계는 전체 비료 사용량의 70%가 상반기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 비료생산을 위한 주요 원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비료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무기질비료 생산업계는 상반기 사용할 주요 원자재 대비 요소는 88.4%, 염화칼륨 99.6%, 인산이암모늄 104.4%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러시아∙벨라루스의 경제제재로 인한 염화칼륨 수급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라오스∙우즈베키스탄∙이스라엘 등을 통한 물량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캐나다에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추가 공급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무기질비료 생산업계는 국제원자재 수급과 가격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원료 공동구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요소의 경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수입선을 다변화하며, 염화칼륨도 라오스산 등 수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주요 원자재 공급 불안 장기화에 대비해 연간 계약된 원료에 대해서 우선 체결과 함께 도입시점을 앞당겨 원자재 재고를 최대한 높게 유지하며, 선 발주 등을 통한 구매결정을 조기 시행해 원료가 필요한 시점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주요 비료원자재 국제가격은 지난 3월 10일 기준 요소가 전년 연말대비 46%, 암모니아는 58%, 인산이암모늄은 48%, 염화칼륨 74%의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기질비료 생산업계가 비료원자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의 비료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일시 시행했던 무기질비료 보조사업 도입, 원료구입자금 지원한도 대폭 확대(2,000 → 6,000억원) 및 무이자 혜택, 요소 할당관세 무세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비료업계에 숨통을 완화시켜 주면서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에도 크게 효과를 보이고 있다.

 

무기질비료 주 수요처인 농협에서도 올해부터 원자재 수급 안정화로 무기질비료 적기 생산과 공급 및 원자재가격 등을 고려한 적정원가 산정을 위해 『무기질비료 상시 계약단가 조정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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