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결속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03.17 12:03:33

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출발!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김문수 회장

 

자체 작물보호제 전산 관리 프로그램 개발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 품목 확대 등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회장 김문수)는 우수 농자재 공급과 농약 안전사용 준수, 농약 유통체계 개선 등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을 통해 농약뿐만 아니라 종자, 비료 등 다양한 농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협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김문수 회장을 만나 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 및 협회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Q1. 최근 협회에서 ‘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협회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향후 협회의 역할과 회원들이 얻게 되는 혜택은?
우리협회 회원과 한국종자판매협회 회원은 농약과 종자 등 농자재를 공급하는 것을 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 구성원이 동일합니다. 또한 원래 우리협회는 농약뿐만 아니라 모든 농자재를 취급하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역할을 하여 왔으나 종자부문을 분리하자는 일부회원들의 요구로 지난 2013년 한국종자판매협회가 설립되어 별도로 운영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종자판매협회가 역할을 제대로 못함에 따라 그동안 분가하여 두집 살림을 해오던 것을 다시 한집으로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통합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28일 협회 총회를 통해 정관개정 등을 상정해 논의했으나, 이번 기회에 사업내용을 비롯한 세부적인 부분까지 보완해서 정관을 개정하자는 의견이 많아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이사회를 통해 의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협회는 올해 안에 새로운 명칭 및 사업내용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져 이사회를 통해 의결 후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거쳐 정식으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협회는 농약부문, 종자부문, 농자재부문 등 부문별로 전문성을 높이고 역할을 강화하여 회원들의 혜택을 더욱 높여 나아갈 계획입니다.

 

 

Q2. 지난 2020년 8월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가 사업 2년차가 됐다.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은?
2020년 8월 설립되어 하반기부터 2021년도 사업을 준비하느라 살균제 한 품목으로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판매원에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주)를 인쇄하는 등 포장디자인 작업을 새로이 해서 주주분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차별화하였습니다. 
올해는 비선택성제초제와 살충제 두 품목을 추가하여 제품 하나하나에 판매원을 인쇄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품목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각 지역의 작물보호제 판매조합들도 출자를 하여 참여를 하고 있으며, 출자도 전회원으로 늘려 협회 모든 회원들이 주주인 회사를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시판(협회)중심품목도 흡수하여 우리가 출자한 회사의 제품을 기술력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우리가 판매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저렴하게 공급하여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데도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3. 지난해 11월 본지와의 인터뷰(본지 11월 16일자 ‘㈔전국작물보호제 유통협회, 작물보호제 전산 관리 프로그램 개발’)를 통해 ‘작물보호제 관리 전산프로그램’의 장점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구현 정도와 향후 진행 계획은?
우리회원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전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플랫폼기업에 매각되면서 협회자체 전산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구로 전산프로그램을 개발과 사용 동의서를 받았습니다. 현재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회원들에게 보급중에 있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1개월이 더 소요되었지만 이는 농촌진흥청에서 요구하는 바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지체가 된 것입니다.
지금 국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수집한 농업인 자료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법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농업인들은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보이스피싱, 물품강매, 사기 등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경계를 하는데 본인의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다고 하면 동의를 해줄 농업인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협회는 농업인 정보가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될 우려가 있는 법개정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협회 전산프로그램은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유출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개발하였습니다.

 

 

Q4. 작물보호제 유통업계는 그동안 경쟁해 왔던 농협뿐만 아니라 최근 등장한 플랫폼형 기업으로 인해 또 다른 시대를 맞이하면서 협회원들의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회원 결속을 위한 협회의 역할과 계획이 있다면?
회원 결속을 위해 추진한 일이 협회 자체 전산프로그램 개발입니다. 기존 전산프로그램 업체들을 인수한 플랫폼기업은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관련 법 개정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말씀하신대로 협회원들의 단결이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그동안 몇십년을 사용한 기존 프로그램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협회 프로그램이 조금 불편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협회 프로그램이 왜 개발되었으며 왜 사용해야하는지 계속해서 회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킴으로써 협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를 통해 협회원들의 결속은 물론 협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협회의 목소리를 키워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Q5.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내 농업은 농협과의 경쟁, 플랫폼 기업의 등장, 코로나 팬더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 단결과 화합이 우선되어야 하겠습니다. 
협회는 이를 위해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주)를 설립하여 사업적인 부문에 대응하고 있으며 자체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정보를 보호하려 하고 있습니다. 협회를 믿고 많은 협조와 지지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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