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27화방, 7개월 연속수확 가능 한 비결은 “기비”

2022.02.01 08:42:32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설정주 농가

 

국내 토양의 대부분은 오랜 기간 연작하고 화학비료를 투입하다 보니 산성화 되어있다. 이로 인해 토양 균형이 흐트러져 작물이 고르게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토양병에 의한 품질저하와 수량감소 현상이 자주 발생해 농민들에게 큰 골칫거리이다.

 

 

작물 영양분 흡수력 증대 
연작장애, 염류, 병충해 고민 해결 

설정주 농가는 다른 주변 농가들 사이에서 기비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울토마토에서 고소득을 자랑하는 농가는 대부분 위에서 보면 잎이 보이고 아래로는 열매만 보이게 관리하는데 설정주 농가의 방울토마토 하우스는 그 정석을 보여준다.
설정주 농가는 3년 전 고추농사를 지은 땅에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기 위해 토양검사를 시행했다. 토양산도가 5.3 정도로 나타나 땅을 중화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부식산을 300평 기준 25포를 살포했으며 그 결과 나타난 땅의 변화를 보고 기비에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설정주 농가는 매년 토양검정으로 부족한 양분을 채워 주고 토양 속의 미량원소를 활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설정주 농가는 “기비를 제대로 하면 작물이 자랄 수 있는 건전한 환경이 조성되어 투자한 만큼 수확량과 품질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작년의 경우 주변에서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투자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포스베르트는 300평기준 10포정도 사용하는데 저는 2배인 20포를 사용했고 페니트리콤은 300평 기준 5리터 3개정도면 되지만 저는 5개를 사용해서 주변 농가들이 저렇게 넣어도 되냐고 걱정할 정도였지만 그 결과 수확량도 많고 병충해 피해도 없이 방울 토마토가 건강하게 자라니까 이제는 다른 농가에서도 어떻게 했는지 물어볼 정도 입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설정주 농가의 방울 토마토는 27화방에  7개월 이상 수확을 하고 있다. 오랜 기간 방울토마토를 수확 할 수 있는 건 작물이 오래 견딜 수 있게 해준 기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포스베르트를 정량보다 더 사용했기 때문에 니트리콤을 사용해 부숙을 활성화 시켜 좋은 영양분을 작물이 흠뻑 흡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미생물의 생존율을 높여 토양 개량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었다. 
설정주 농가는 “포스베르트를 사용하면 가스장해 해소에 도움이 되며, 엽색과 과실의 착색이 좋아진다고 했다. 또한 연속착과 작물들은 기비 효과가 오래 유지되어야 하는데 포스베르트가 우분이나 돈분과 비교했을 때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비작업 이후 두 번째 로터리 작업에서는 마귀황탄을 사용한다. 방울토마토에서는 충보다는 균에 피해가 심한데 마귀황탄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잿빛곰팡이 병은 물론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농가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위황병과 더뎅이병에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선충은 네마캐치라는 선충포획성곰팡이가 함유된 살충제품을 활용하고, 염류는 토양숨이라는 토양이온을 활용한 제품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남보 관계자에 따르면 “방울토마토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토양의 힘이며. 병해충 예방이 되었다고 해도, 토양의 유기양분이 뿌리에 흡수되어 토마토에 영양을 공급하려면 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유기물을 정상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토양의 환경과 염류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남보의 토양 환경과 염류 관리 꿀팁 
페니트리콤은 ㈜남보 특허 미생물인 페니바실러스 폴리믹사, 슈도모나스, 바실러스 서브틸리스가 함유되어 토양균뿐만 아니라, 유기물 분해효과가 뛰어나서 작물의 세력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포스베르트는 100% 계분퇴비로 토양가스로 인한 피해 경감 및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토마토 농사에 유익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귀황탄은 딸기위황병, 감자더뎅이병, 배추무사마귀병 같은 고질병을 경감시키기 위해 개발한 바실러스 벨레젠시스 특허 미생물로 역병, 균핵 등 토양의 유해세균을 억제시킨다. 염류 관리제품인 토양숨은 토양의 이온을 활용한 제품으로 많은 시설하우스 농가에 활용되고 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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