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축산업 경쟁력강화 방안' 국회포럼 성료

2022.01.26 14:37:47

’ICT기술로 전국규모 가축질병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하자‘ 공개 제안
디지털축산에 대한 정부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우 경쟁력 강화 가능하다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축산업(한우) 경쟁력 강화 방안 포럼'이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서천축협 등 관련기관과 기업 임직원,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축산업(한우) 경쟁력 강화 포럼'은 축산업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여 한우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주최측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김태흠 의원과 정희용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외에 최창열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회장(거창축협조합장), 이면복 서천축협 조합장 등도 참석했다.

 

주최 측인 김태흠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축산업 미래를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국내 축산업은 육류소비 증가 등 식생활의 변화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흠 의원은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우경쟁력은 나빠지고 있다“며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기보다는 큰 틀에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축산 기술 등을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각종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오늘 포럼이 한우경쟁력을 높이는데 실제적인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용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축산업의 발전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선 한우만의 장점을 살리면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디지털축산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열 전국한우조합장 협의회 회장(거창축협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가져 주어 감사하다“며 ”선진축산을 위해 정부 정책 추진과 관련 기업 등의 기술개발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면복 서천축협 조합장은 "우리 축산업이 그동안 기계화와 규모화에 초점 맞춰 발전해왔다“며 ”재래식 방법으론 발전이 없다. 이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된 포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축산정책과장,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여정수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김단일 교수, 한우농장을 직접 운영중인 백두현 농장주,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축산정책과장은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과 더불어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양적인 측면 위주의 성장전략에 질적인 성장 전략을 병행 추진해야한다“며 ”공급과잉 우려와 수입확대, 소비 트렌드 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부하 저감 요구 강화 등의 여건변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개선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의 지속적 지원과 스마트축사 보급지원, ICT한우 생산단지 조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갖오했다.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여정수 명예교수는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4차산업시대의 첨단기술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기술로 만들어진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는 생산이력 관리와 종축등록, 개량체계, 탄소배출 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발혔다. 이어 ”D.N.A(Data-Network-AI)기술 기반 가축헬스케어로 면역, 질병상태에 따른 맞춤제품 및 관리플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김단일 교수는 "가축전염병 컨트롤이 중요하다. 송아지 폐사율은 무려 5.7~13.2%로 약 2,280억원에서 5,280억원이 연간 손실액이다“라며, ”전염병은 조기 탐지와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소에 바이오센서를 부착하고 특히 전국규모 모니터링 센터에서 전국 소 개체 및 소 모니터링과 컨트롤 과정을 거쳐야 스마트K-축산과 스마트 K-방역에 성공할 수 있다"며 ’가축질병 관리를 위한 ICT기술을 활용한 질병 컨트롤 타워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한우농장을 직접 운영중인 백두현 농장주가 나서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가의 역할과 정부 제언"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의 "스마트축산을 넘어 지속가능한 디지털축산으로" 주제발표로 포럼을 마무리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하드웨어인 바이오캡슐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수집된 생체데이터를 인공지능(AI)로 정확하게 분석, 예측이 가능한 가축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인 "라이브케어 통해 한우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희진 대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디지털 축산을 통한 축산물 이력추적 시스템 개선과 가축질병 관제시스템을 구축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축산기술력과 한우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기술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수많은 새로운 기회들이 파생되어 생겨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축산업(한우) 경쟁력 강화에 디지털축산 기술과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이 접목될 경우 대한민국 축산업(한우)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했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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