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콩 생산은 우리가 최고!! 수확량도 높이고, 소득도 높이고

2021.12.13 11:27:28

농식품부, ‘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생산단지 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9개 시‧도가 자체평가를 거쳐 추천한 19개 생산단지가 경합을 벌인 결과, 대상에는 전북 김제시 소재 석산한우영농법인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녹두한우영농법인(정읍), 햇불영농법인(김제), 나누리영농법인(상주), 장려상에는 앵천콩작목반영농법인(괴산), 샘물영농법인(구미), 콩사랑영농법인(사천), 군서농협(영암), 황룡위탁영농법인(장성)이 선정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 3개소, 전남 2개소, 경북 2개소, 충북·경남 각 1개소이며 품목별로 살펴보면 백태(두부‧장류용) 8개소, 콩나물콩 1개소 이다.

 

고품질 다수확 생산기술 등

재배 노하우를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을 도모

대상을 받는 경영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5백만원, 장려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 및 상금 3백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선발대회는 국산콩 재배농가의 영농 의욕을 고취하고,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발굴을 통해 고품질 다수확 생산기술 등 재배 노하우를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우수 생산단지는 ▲ 단지운영 역량(공동경영체 협의회 운영, 교육 등), ▲ 재배관리 체계(생산 매뉴얼 구비‧준수, 생산단수 등), ▲ 수확 후 관리 역량(정선하여 출하한 실적, 판로 확보 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단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대부분의 작업을 기계로 진행

노동력 등 생산비를 절감

우수 생산단지는 참여농가 재배기술 교육, 표준재배법 확립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파종‧병해충방제‧수확 등 대부분의 작업을 기계로 진행하여 노동력 등 생산비를 절감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우수 생산단지로 선정된 9개 경영체의 평균 생산단수가 394kg/10a로 전국 평균단수(평년기준)인 170kg/10a보다 2.3배 높았다.

 

 

축분 퇴비를 밑거름으로

토양에 환원하여 지력 증진 힘써

주요 우수 생산단지의 특징을 보면, 대상을 수상한 석산한우영농법인은 평균 연령 41세로 청년 농업인 23명이 운영하며 축분 퇴비를 밑거름으로 토양에 환원하여 지력 증진에 힘썼으며, 병해충 방제를 적기에 실시하여 생산단수를 467kg/10a까지 확대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녹두한우영농법인는 관행농법에서 탈피하여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논콩 재배기술 전문가과정’에서 배운 재배기술(밑거름‧추비 등 비료사용, 물관리 등)을 생육 과정에 접목하여 생산성을 증대했다 또 다른 우수상인 햇불영농법인은 다년간(11년)의 논콩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표준재배법을 정립하여 참여농가(20호)가 함께 실천하고 있으며, 타 작물과의 돌려짓기로 연작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마지막 우수상인 나누리영농법인은 참여농가(173호)에 대한 철저한 교육(파종‧물관리‧제초단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법인에서 농작업을 대행하여 재배면적 확대 노력(’17년 30ha → ’21년 129)했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콩 생산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이번 대회는 국산 콩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우수 경영체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면서, “우수사례집, 교육과정 활용 등을 통해 우수 경영체의 기술 노하우를 확산시키는 한편, 시설·장비 지원 확대, 논콩단지 배수개선 사업 신규 도입(‘22) 등을 통해 콩 생산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이명우 mwlee85@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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