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의 계절, 총채벌레‧진딧물 등 시설해충 급증

2021.11.12 10:47:53

경농 팡파레‧프로큐어 등 등록약제 교호살포로 저항성 사전 관리

 

총채벌레와 진딧물, 작은뿌리파리 등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전형적인 해충으로 직접피해보다 간접적인 피해가 오히려 더 크다. 흡즙 등의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이고 바이러스까지 매개해 2차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각 해충별 특성을 파악하고 저항성 없는 적용약제를 처리할 필요가 있다.

 

바이러스도 매개하는 문제해충, 총채벌레

총채벌레류는 작물을 흡즙해 수정율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전염시키는 문제해충이다. 특히 크기가 작아 눈으로 바로 확인하기 힘들고, 꽃 속에 숨어 있기 때문에 약제로 방제가 잘 되지 않아 저항성 및 내성이 빨리 발현한다. 최근엔 세대수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시설 내부에 유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충망 설치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침투이행성이 우수한 약제를 선택하여 방제해야 한다. 또한 다른 계통의 약제를 발생초기부터 밀도에 따라 5~7일 간격으로 3회 이상 교대로 살포해야 효과적으로 방제 가능하다.

 

작은뿌리파리, 시들음병‧청고병 유발 우려

작은뿌리파리도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발생량이 증가하는 해충 중 하나이다. 성충은 유기물이 풍부한 상토 또는 양액 육묘 위의 이끼에 산란하고 부화된 유충이 지제부와 뿌리를 가해한다. 이로 인해 뿌리생육 불량은 물론 지상부의 시들음병이나 청고병과 같은 시들음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 시기의 작은뿌리파리는 딸기와 토마토에 큰 피해를 유발하고 지제부 이하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관주로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진딧물, 작물 안 가리는 최대의 해충

진딧물은 모든 작물에 발생하는 문제 해충으로서 약충이나 성충 모두 작물의 잎과 줄기를 흡즙하여 피해를 일으킨다. 작물의 즙액을 흡즙하면서 배설물인 감로를 배출해 광합성 장애는 물론 상품성도 저하시킨다. 진딧물 역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를 전염시키며, 세대수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저항성 및 내성이 쉽게 발현하기 때문에 정확한 방제 방법에 따라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 총채벌레나 작은뿌리파리, 진딧물 이외에도 최근 시설에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를 매개하는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잎을 가해하는 아메리카잎굴파리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해충들을 개별적으로 방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여 방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팡파레‧프로큐어, 해충 종합방제 능력 탁월

팡파레 입상수화제와 팡파레에스 액상수화제는 진딧물과 담배‧온실가루이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로, 탁월한 침달성으로 꽃 속에 있는 해충이나 잎 뒷면에 서식하는 해충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또 환경에 안전한 것은 물론이고 저항성이나 내성을 띤 진딧물에 대해서도 효과가 탁월하다.

프로큐어 유제도 흡즙해충과 나방류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인데, 진딧물‧총채벌레류‧가루이류‧잎굴파리류‧작은뿌리파리를 종합적으로 방제할 수 있으며, 관주로도 사용 가능하다. 프로큐어 유제 또한 침달성과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해충을 빠르게 마비시켜 섭식을 억제시킨다. 알‧유충‧약충‧성충 등 다양한 해충단계에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해충의 밀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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