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코로나19 대응 피해예방 총력

2020.12.23 13:48:21

사이버 캠퍼스와 화상회의 앱 기술결합, 실시간·양방향 소통형 교육실시
교직원 재택근무 홈워킹데이(Homeworking Day) 운영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보육료 감면 및 컨설팅 지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이하 한농대)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농대는 올해 초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제21회 학위수여식과 2020년도 입학식을 무기한 연기 및 취소하고 개강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재학생들의 강의요청과 학사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말부터 온라인 웹(Web)인 사이버 캠퍼스와 화상회의 앱(App) 기술을 결합한 실시간·양방향 소통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전문학사 497개, 전공심화 73개 과목 등 총 570개 과목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특히 농수산업 관련 실습교육은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학과별 실습장에서 교수가 직접 시연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 및 상호토의 등을 진행함으로써 재학생의 실습능력을 제고하는데도 노력했다.

 

한편, 대면강의 전환을 위한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강의실과 실습동, 기숙사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에 대한 소독작업을 마무리하고 강의실 내 학습거리 유지를 위해 책상 간격을 조정했다. 학생식당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식탁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작업을 진행했다.

 

 

한농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에 대해서도 올해 초부터 부서별 희망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운영해 왔으며,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된 8월 중순부터는 모든 직원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하는 홈워킹데이(Homeworking Day)를 마련했다.

 

한농대가 운영하는 홈워킹데이는 부서별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체 근무자 중 1/3은 일주일 중 2일은 정부원격근무서비스(Government Virtual Private Network, GVPN)를 활용해 재택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직원들이 원활하게 GVPN에 접속해 사무실과 같은 근무환경을 재공하기 위해 재택근무용 노트북을 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보육센터 내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년간 보육료의 10%를 감면하고 판로개척에 필요한 각종 컨설팅과 마케팅을 지원했다. 특히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11개 대부분이 농수산 관련 제조업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한농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책임운영기관의 운영성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기관 관리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제도개선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전년도 실적에 대해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52개 책임운영기관 중 유일한 대학인 한농대는 지난 2008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후 매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실적에 대한 2019년 종합평가에서는 책임운영기관 지정 이래 처음으로 ‘A등급’을 받아 가장 실적이 많이 향상된 '도약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해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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