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경남 농업인들의 의지가 겨울에도 불타오르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는 도내 사과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사과 전정 및 수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6일부터 4일간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거창, 함양, 밀양지역 사과재배단지를 찾아가 교육을 일자별로 진행하게 되는데, 재배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도 교육에 참석하여 다양한 나무모양(수형)별 수량비교와 전정기술 등 전문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강사로 초빙된 니콜라 달라베타 박사는 사과, 체리, 배 등 주작목 전문 컨설턴트로 이탈리아 사과기술보급센터와 국제체리유전자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과재배 농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하여 농업선진국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수형관리와 전정에 대한 기술을 참석자들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를 진행하였다. 통역은 도 농업기술원 임채신 박사가 맡아 교육 참석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 첫날에는 은 거창지역 사과이용연구소에서 이태리 사과생산현황과 수형별 장단점과 수량, 전정기술과 수형관리기술 등 주요 신기술을 주제로 강의하여 사과 최신 트렌드를 전달하였다.
오는 18일 함양, 마지막 날인 19일은 밀양 사과재배단지를 찾아 사과재배 실용화기술 이론과 현장적용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교육을 다루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 신현석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사과나무의 다양한 모양에 따른 수량비교와 가지치기 기술을 익혀 재배수준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라며, 겨울철 과원관리를 철저히 하여 좋은 과실이 생산될 수 있도록 내년 영농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