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주유럽 시장에 한류 수출농식품 띄운다

2019.12.16 16:32:15

농식품부·aT, 미주·유럽시장 수출확대 전략회의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유럽시장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농수식품 수출 3위인 미주시장과 식문화 강대국 EU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전문가의 시장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 주류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미주시장 진출전략 세션에서는 aT 김광진 미주지역본부장의 미국 식품시장 트렌드와 향후 진출방안를 비롯해, ACI Law Group 김진정 변호사의 최근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시행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미국 식품 통관 절차를 사례위주로 살펴보며 미국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했다.

 

현지생산김치 증가

발효식품에 대한 인지도 높아져

2018년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0.8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5.4%증가했으며 올해의 경우에는 11월 말 기준으로 볼 때 10.6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8.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과자, 면류, 음료, 인삼 등의 타 인종 마켓 및 현지 마켓 진출이 확대되었으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가 큰 과실류 등 신선 품목의 수출이 16.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력 제품이 다변화 되는 추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식품 김치의 경우 현지생산하는 김치가 늘어났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발효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인지도가 증가한 것으로 앞으로 김치 수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런칭한 오미자음료의 경우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면서 지난 10월 까지 수출이 5.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T2020년 미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품목, 마케팅, 홍보, 인프라4가지 분야의 진출 전략으로 농가소득 직결품목 육성 1억불 규모 수출품목 육성 주류시장 개척 벤더 발굴 온라인 채널 확대 내륙지역 제2선 시장개척 한류 활용 K-Food 홍보 밀레니얼세대 겨냥 SNS 강화 인종별세대별 스포츠 마케팅 FSMA 컨설팅 및 통관 지원 시장 이슈정보 물류지원 인프라 확보 등을 제시했다.

 

김광진 미주지역본부장은 미국은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이 큰 효과를 얻고 있으며 최근 한류를 활용한 홍보가 큰 효과를 얻고 있다방탄소년단(BTS)의 경우 정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서 그 어떤 홍보보다 더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고 건강한 음식이 대세

현지맞춤 브랜드 개발

이어지는 유럽시장 진출전략 세션에서는 aT 김민호 파리지사장의 유럽연합(EU) 수출현황 및 수출확대 전략발표와 더불어 프랑스 시장에서 현지 맞춤 브랜드 개발로 주류시장 개척에 성공한 메종 드 꼬레(Maison de Corée)의 김직 이사가 유럽시장 진출 노하우를 수출업체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럽시장의 경우 민족을 뜻하는 에스닉과 음식을 뜻하는 푸드의 합성어로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 에스닉 푸드와 유기농이 계속되는 식품트랜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새롭고 건강한 음식에 대한 소비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T 파리지사는 유럽시장 진출 전략으로 4개 권역별 마케팅 차별화 발효식품, 비건 등 전략품목 발굴 국제스포츠, 문화행사 등 국제행사 활용 K-FOOD 홍보 호레카(HoReCa:Hotel,Restaurant,Catering)산업 집중공략을 통한 신수요처 발굴 등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는 세계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수출 지원 방향과 수출에 관련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

aT 이병호 사장은 미주·유럽시장은 현지 주류시장 진출이 활발할 경우 한국 농식품의 수출 증가세가 높을 시장이라며 이번 전략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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