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가슴을 "선녀들"

2019.11.16 06:52:03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13회에서는 국경선을 넘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 특별게스트 최희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과서에선 자세히 다뤄지지 않은 블라디보스토크의 독립운동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선녀들은 연해주의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았다.


최희서는 신혼여행을 잠시 미루고 선녀들과 함께 역사여행을 온 것으로 전해져 그들을 감동케하기도. 3.1운동과 임시정부 출범 100년을 맞이해 이들은 독립의 별의 자취를 따라가보기로 했다.


‘선녀들’이 도착한 장소는 ‘구 일본 총영사관’. 제3국인 러시아까지 와 독립군들을 말살시키려 했던 ‘인간 사냥꾼’ 기토 가쓰미의 이야기는 ‘선녀들’의 치를 떨게 했다.


기토 가쓰미가 포섭한 밀정 ‘엄인섭’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최재형, 안중근, 홍범도 등과 긴밀한 관계였을 만큼 독립군 핵심 인물이었던 엄인섭은 당시 500명의 동료들을 팔아 넘겼다고. 연해주 독립운동의 숨통을 끊어버릴 만큼, 최악의 밀정이었던 엄인섭은 ‘선녀들’의 분노를 치솟게 했다.



박혜린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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