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5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혜박, 브라이언박 부부가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날을 돌아봤다.
진화의 어머니는 본격적으로 함소원·진화 부부와의 합가를 제안해 함소원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결혼 8년 차인 하승진은 아내가 출근하면 딸 머리를 세심히 묶어주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육아 대디’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저녁이 되자 아버지의 집으로 삼삼오오 모인 ‘하승진 패밀리’의 역대급 장신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농구선수로 활약했다는 하승진의 아버지는 205cm, 누나는 202cm 키를 자랑했다.
혜박, 브라이언박 부부는 결혼 10년 만에 첫 딸을 어렵게 얻었다.
이하정은 “나는 결혼하고 3년 만에 임신했다. 아이 가지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했다.
박명수는 “유산하면 본인도 힘들겠지만 남편도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공감했다.
함소원은 "어머니와 같이 있기 싫다는 게 아니라"라고 말을 했지만, 진화는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문제 될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함소원은 하루 종일 중국 마마와 시장을 보고, 집에 와서는 아기를 봐야 하는데, 중국 마마의 요리까지 거들고, 식탁에서는 ‘둘째가져라’는 말까지 듣게 되자 당황했다.
함소원은 따로 진화를 불러 토론했고, 아버지로부터 ‘엄마는 고집이 세니 네가 직접 말해야 한다’는 조언도 들었던 진화는 결국 어머니를 따로 불러 ‘우리가 일을 하러 나간 동안 엄마가 혼자 외롭게 있으셔야 해서, 합가가 어려울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뜻을 전했다.
“너무 힘들고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여자로서의 자신감도 낮아지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방송에서 공개된 하승진의 아내 김화영은 민낯임에도 청순한 미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애틀의 한 식당에서 단란한 디너 타임을 가졌고, 그곳에서 혜박은 아이를 갖기 위해서 노력했던 10년, 유산의 아픔, 간절한 소원을 빈 끝에 딸 리아를 갖게 된 이야기들을 나누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