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따뜻한 골목과 운치 있는 계단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후암동으로 향해 가을 하늘 아래 옛 정취를 느껴본다.
후암동 지명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던 큰 자기와 영화 ‘조커’ 속 계단씬을 흉내 내며 내려오던 아기 자기는 두 자기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문방구 주인 할머님을 만나게 된다.
개그맨 이홍렬씨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이 문방구를 하셨다는 할머니 자기님은 할아버지와 함께 평생을 운영하던 문방구를 갑자기 혼자 하게 된 사연부터 힘들어하시는 할머니를 위한 초등학생들의 감동적인 깜짝 선물, 남편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는 진심 어린 영상편지 등 진솔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다음으로는 결혼 7개월 차 신혼부부를 만나 달콤한 신혼 생활에 대해 들어본다.
고등학생 때부터 알았다는 이 둘은 “서로가 첫사랑이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갑자기 의견이 분분한 모습을 보인다.
결혼과 연애의 차이에 대해 재치 넘치는 의견을 내놓으며 ‘결혼은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인다.
시간을 거슬러 결혼을 앞둔 본인에게 전하고 싶은 영상편지 시간과 ‘언제 서로가 가장 사랑스러운지’에 대한 질문에 지나치게 솔직한 답변을 내놓으며 두 자기를 쉴 새 없이 배꼽 잡게 만들었다.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2001년부터 한국에 살며 아들 3명을 낳은 나이지리아 가족을 만나 이제는 익숙해진 19년차 한국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에 와서 당황했던 일은 물론 시청자들을 위해 나이지리아에 대한 소개까지 유쾌한 내용이 펼쳐질 예정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혼술을 위해 막걸리 한 병을 사들고 집으로 향하던 자기님은 두 자기를 만나 돈 되는 일은 마다하지 않고 했던 과거 파란만장한 일들부터 큰 사고를 겪었던 일, 그 어려움도 딛고 일어선 강인한 마인드 등을 쿨하게 전하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