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과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윤시윤은 자신이 맡은 육동식 캐릭터의 매력을 직접 밝혔다.
“육동식이란 인물은 판타지적인 캐릭터 같아 보이지만 모두가 마음 속에 품고 있을 용기에 대한 갈망과 일탈, 그것들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윤시윤은 “우리를 못살게 구는 사람들에게 복수해주고 싶고 반항하고 싶은 마음들을 매우 착하고 어설프게, 그러나 모든 시청자들이 함께 응원하게끔 드러내는 모습이 육동식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육동식을 연기함에 있어 "이 역은 마치 1인 2역 같다. 호구 육동식과 나쁜 녀석들을 혼내주는 정의의 싸이코패스 육동식을 오가면서 매번 다른 인물을 연기하고 있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현장이 재미있다. 동식이가 생각보다 더 바보 같아서 아주 기대된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시윤은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리허설부터 어리바리한 매력을 뿜어내며 호구 육동식 그 자체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상큼한 경례로 인사를 전한 정인선은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돼, 계속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촬영의 기분 좋은 설렘을 내비쳐 눈길을 끈다.
정인선은 카메라 보고 브이를 하고 있는 최성원(허택수 역)을 따라 깜찍하게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휘어잡는 자타공인 분위기 메이커의 면모로 미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윤시윤은 육동식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에 대한 주변의 웃픈 반응을 털어놨다.
윤시윤은 “싸이코패스 연기는 기존에도 많이 봐왔지만, ‘과연 진짜 싸이코패스라 착각하는 호구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시윤은 "싸이코패스 연기는 기존에도 많이 봐왔지만, '과연 진짜 싸이코패스라 착각하는 호구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게 됐다"라며 "그런데 주변에서 절대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어설프고 소심한 진짜 육동식이 실제 저의 모습과 놀랍도록 같다면서"라고 밝혔다.
더욱이 윤시윤은 "감독님과 작가님께서도 '원래의 너의 모습을 많이 비춰 주길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다. 실제 호구 육동식과 윤시윤의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셨던 것 같다. 칭찬이겠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