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과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시윤은 누군가를 비웃듯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검은색 후드티셔츠를 입고 핏빛 다이어리를 든 그의 눈빛이 서늘함을 전한다.
뒷모습의 윤시윤 손에는 다이어리가 아닌 스릴러라고 쓰여진 비디오가 들려있어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정인선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술을 잘근 깨무는 등 의문을 품은 표정으로 관심을 높인다.
경찰 제복의 착용 유무와 관계 없이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깊은 고뇌에 빠진 그의 모습에서 뜨거운 직업의식이 느껴진다.
'열정충만 동네경찰'이라는 문구가 극중 민원해결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정인선의 맹활약을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