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홍자 3남매는 평소 '낚시광'으로 알려진 가수 추가열과 함께 선상 낚시에 도전했다.
새벽 일찍 배에 오른 3남매는 피곤할법하지만 흔들리는 배에서도 '호랑나비' 춤을 추는 등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낚시 경력 40년 추가열은 바다낚시가 처음인 홍자 3남매에게 낚시 기초부터 친절히 알려줬다.
MC 강호동은 "누가 가장 큰 고기를 낚을지 궁금하다"면서 "큰 물고기는 멋모를 때 잡는다"라며 홍자 3남매를 응원했다.
잠시 뒤 홍자가 '장대'를 낚으며 3남매와 추가열 중 가장 먼저 고기를 낚았다.
"인생의 첫 고기다"라며 기뻐하는 홍자에게 여동생도 "물고기도 대세를 알아보네"라며 덧붙였다.
추가열은 고기가 안 잡혀 낚시 인생 최대 고비를 맞을 뻔했지만, 큼지막한 '농어'를 낚으며 면을 세웠다.
기분 좋아진 추가열은 잡은 농어로 홍자 3남매를 위한 회를 떴고, 홍자 오빠는 '갑오징어' 회와 라면을 준비해 선상 파티가 펼쳐졌다.
이를 보고 강호동은 "내 인생 최고의 음식이 배 위에서 먹었던 '대게 라면'이다. 홍자 오빠도 인생 음식이 바뀌었을 것"이라며 입맛을 다셨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홍자 3남매와 추가열은 흥에 겨워 "바람 같은 시간이야~ 하루하루가 소중하지~"라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의 새 식구로 '한국 여자 농구 대통령' 박찬숙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숙은 '기-승-전-자기 자랑'을 아무렇지 않게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혜련의 엄마 최복순 여사 못지않은 '아들 사랑'을 드러내 조혜련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박찬숙은 훤칠한 키에 조막만 한 얼굴 등 완벽한 비주얼을 지닌, 딸 방송인 서효명과 모델로 활동 중인 아들 서수원을 자랑하며 뿌듯해했다.
이른 아침 박찬숙이 아침을 준비하고 손뜨개질을 하는 등 영락없는 '주부 9단'의 모습을 보이자 MC 강호동은 "'엄마 박찬숙'은 새롭다"라며 놀라워했다.
박찬숙은 10여 년 전 사별한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녀들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울컥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