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이하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시즌 마지막 회, 장태준은 성진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그 시각 강선영(신민아) 의원실 수석보좌관 고석만(임원희)은 의문의 죽음을 당했으며, 권력을 택한 장태준에게 실망한 인턴 한도경(김동준)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이렇게 모두가 변화의 기로에서 끝을 맺었다.
시즌에 이어 ‘보좌관2’에서 함께 할 6인과 새롭게 등장하는 3명의 인물들까지 ‘보좌관2’ 인물들의 변화를 정리했다.
김동준은 “장태준 의원과 윤혜원(이엘리야) 보좌관과의 달라진 관계가 ‘보좌관2’에서 한도경이 겪는 가장 큰 변화”라고 했다.
“바뀐 관계 속에서 첫 대면을 하는 순간의 감정 표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같은 의원실 식구였고 존경했던 선배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떠난 한도경. 세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면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시즌 장태준과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들은 더욱 첨예한 갈등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법무부장관 송희섭은 청와대라는 더 큰 권력을 바라보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장태준을 더 집요하게 짓밟고자 한다.
그의 장관실 보좌관 오원식도 장태준을 향해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 지난 시즌 송희섭과 잠시 손을 잡고 거래했다가 배신당한 조갑영(김홍파) 의원은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지 또한 관건이 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