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시크릿부티크’

2019.10.27 08:40:13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김선아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데오가 하녀를 거쳐 정·재계 비선 실세로 성장, 데오가 여제를 꿈꾸는 욕망의 화신 제니장 역을 맡았다.


김선아는 데오가 숨겨진 친손녀로 비장함과 아픔을 동시에 지닌 제니장의 복잡한 심리를 오롯이 흡수, 매회 찰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방송에서는 제니장(김선아)이 살인교사 누명을 벗겨준 오여사의 가정부(최솔희) 아이까지 책임졌음을 알고 그녀를 롤모델로 삼는 이현지(고민시)의 모습이 담겼다.


위예남(박희본) 친부의 존재를 알고도 처리하지 않았던 제니장의 행동이 못마땅한 김여옥(장미희)이 이현지를 찾아와 제니장의 행동을 보고하라는 제안을 했지만, 이현지는 이를 거부했다.


반면 이현지와 김여옥의 만남을 목격한 윤선우(김재영)가 그 사실을 제니장에게 보고하지 않는 모습으로 의문을 남겼다.


제니장이 위 씨 집안 친손녀라는 걸 확인해 의심했다.


급기야 제니장의 가족사진을 설명해달라고 했다.


미세스왕은 깜짝 놀랐다.


그런가 하면 김선아의 ‘조폭 맞짱 리 매치 현장’은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진행됐다.


극 중에서 조폭인 조양오와 잡아먹을 듯 날 선 대립을 펼쳤던 김선아는 유쾌한 미소를 띠며 등장, 먼지 날리는 폐공장과 으슥한 야산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즐거워하며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촬영이 시작되자 ‘본투비 센 캐’ 제니장에 온전히 빙의한 김선아는 또박또박 날 선 말을 내뱉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터트리며,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박혜린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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