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전업주부 강여원 역을~?

2019.09.30 17:47:01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된KBS 1TV 새 저녁 일일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제작진은 남녀 주인공으로 최윤소와 설정환의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먼저, 최윤소는 극중 고집 센 시어머니와 바람 잘 날 없는 사고뭉치 시댁식구들의 비위를 딱딱 맞추고 육아, 살림, 재테크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워킹맘보다 열일하는 열혈 전업주부 강여원 역을 맡았다.


주부 인턴 사원에 도전하는 강여원의 깐깐한 직장 상사이자 껄끄러운 이웃사촌으로 얽히게 되는 봉천동 역은 ‘데릴남편 오작두’ ‘밥상 차리는 남자’ ‘이몽’ 등 다양한 작품과 광고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강렬한 연기로 매번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든 설정환이 맡는다.


그가 연기하는 봉천동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동생과 함께 거리에 버려지면서 고아가 됐지만 유들유들한 성격과 초긍정적인 마인드로 가시밭길 같은 인생을 맨손으로 헤쳐온 열정남.


설상가상 심장에 이상이 생겨 생사를 오가는 위기를 겪지만 은인의 도움으로 심장을 이식받고 난 뒤 그 심장 주인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로,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기묘한 감정을 느끼는 천동의 딜레마가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혜린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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