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적극적으로 끌어 내겠다고

2019.09.30 06:44:07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김수미는 20여년 만에 MBC TV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 속 일용 어머니와 비슷한 모습으로 분장했다.


"국밥집에는 이런 모습이 어울릴 것 같았다"며 "요즘은 고민이 있어도 잘 털어놓지 못한다고 들었다. 평범한 사람들은 물론 연예계 후배들이 상처 받고 일이 있어서 못나오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끌어 내겠다"고 각오했다.


김수미는 최양락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제가 추천했다"면서 "제가 정말 팬이었다. 힘들면 최양락의 영상을 보는데 너무 재미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런데 최양락은 나한테 죽어도 안 진다. 정말 깐족거린다. '나를 안 무서워하는 연예인도 있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최양락과 함께 충청도 케미를 뽐내는 조재윤은 “엄마가 그리운 건, 엄마가 해주신 밥이 그리운 게 아닐까요? ‘밥은 먹고 다니냐?’는 그리운 사람을 그리는 공간입니다. 여러분의 빈 그릇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드릴 테니 많이들 오셔서 엄마가 차려주신 뜨끈한 국밥 한 그릇 하시는 건 어떨까요? 엄마밥 드시러~빨리 오셔유~”고 밝혔다.


서효림은 김수미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2년 전 드라마에서 엄마와 딸로 만났다"면서 "진짜 엄마보다 더 스킨십을 많이 한다. 한 시간 정도 통화하고 연기 관련 조언도 구한다"며 좋아라했다.


"사실 요리를 정말 못한다"며 "이번에 많이 배웠는데, 첫 촬영 때는 힘 들었다. 드라마 촬영 하는 것이 훨씬 났겠다고 생각했지만,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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