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가인은 딸을 위해 사연을 신청한 엄마 사연자를 만나러 춘천으로 향했다.
미숙아로 태어나 보조기 없이는 제대로 걷지 못했지만 언젠간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사는 11세 소녀는 송가인의 최연소 팬이다.
송가인은 최연소 팬을 놀라게 해 주려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뽕 따러 가세' 촬영임을 눈치채고 몰려드는 시민들에게 직접 양해를 구해가며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몰래카메라로 일명 '뽕남매의 편의점 습격 사건'이 펼쳐졌다.
방송에서 송가인과 붐은 '낭만 도시' 춘천 뽕밭으로가 '핑크빛 무드' 힐링을 터트린다.
송가인과 붐은 온종일 쏟아지는 가을비를 피하고자 우산 하나를 나눠 쓴 채 초밀착 상태로 등장했던 상황이다.
붐은 자신의 어깨가 젖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송가인 쪽으로 우산을 기울이며 젠틀 매력을 뽐냈고, 이를 알게 된 송가인은 붐의 품에 폭 안기며 폭풍 애교를 선보였다.
미숙아로 태어나 보조기 없이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지만, '언젠가는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사는 열한 살 소녀. '유일한 낙이 송가인'이라는 아이를 위해 엄마가 신청한 사연이었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3대째 막국수 집을 운영 중인 사연을 듣고 비바람을 뚫어가며 사연자를 찾아갔다.
등장한 것은 바로 역대 최고령 팬인 90세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