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5일 방송된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우아한가(家)’(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육정용)에서는 마천루 꼭대기에서 벌어진 치열한 수 싸움 끝에 모석희(임수향)와 허윤도(이장우)를 옭아매는데 성공한 한제국(배종옥)의 냉혹한 미소가 담기며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폭증시켰다.
극중 모석희(임수향)는 주주총회를 목전에 두고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붙들려 대표이사 자격을 박탈당했던 상태. 모석희는 자신이 탄수화물을 먹으면 알코올로 변하는 ‘자동양조장 증후군’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 뒤 아침 식사에 탄수화물 가루를 넣고, 자신이 가는 길목에 음주운전 단속인원을 배치해 ‘모석희 음주운전 사태’를 꾸민 TOP의 계략에 빠졌음을 알고 무너졌다.
모석희는 ‘내가 모든 것을 망쳤다’라며 자책했고, 더욱이 자신의 주주총회가 취소되었다는 것을 알게 돼 충격을 받고 쓰러진 할아버지 왕회장(전국환)을 보자 할 말을 잃었다.
지난 5일 방송된 6회에서는 시작된 한제국(배종옥 분)의 계략으로 왕 회장(전국환 분)이 죽음에 이르고, 윤도는 TOP의 정예요원으로, 모석희의 유일한 편이었던 윤 변호사와 정 집사(박현숙)까지 모두가 모석희 곁을 떠났다.
한제국은 마지막까지 왕 회장 죽음의 이유로 모석희에게 충격을 줘 경영권 포기 각서를 쓰게 만들었다.
허윤도는 우선 모석희를 위로하고 상황을 수습하는데 힘썼다.
허윤도는 모석희가 경찰에 소명할 수 있도록 검진을 받게 도왔고, 또 기운이 빠진 모석희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시집도 보여주면서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