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송에서… ˝저스티스˝

2019.09.10 12:54:02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는 죄를 인정하고 이태경(최진혁 분)에게 사과하는 송우용(손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의 그 자체였던 서연아의 면모는 지난 5일 마지막 방송에서 더욱 빛났다.


서연아는 남원식당 멤버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했으며 이어 “특별수사본부가 성과가 좀 있어야 하는데 걱정되네요?”라고 비아냥거리는 탁수호(박성훈 분)에게 서연아는 “본인 걱정이나 하세요. 오늘 성과 팍팍 올릴 거니까”라고 대차게 응수,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다.


“'저스티스'라는 드라마는 정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도 여운이 길게 남는 드라마이길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태경은 서연아에게 7년 전 사건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송대진(김희찬 분)은 이태경에게 진심으로 사죄했다.


“형이 우리 형이었으면 좋겠다고, 우리 집에 오래 드나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우리 아버지가 누군갈 진심으로 믿고 있다고 생각했다. 용서해 달라”고 무릎 꿇기도. 이태경은 그를 일으키며 “네가 꼭 도와줘야만 할 수 있는 일이 야”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나나는 법정을 장악한 묵직한 카리스마부터 주변인의 사망과 아픔에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농도 짙은 감정 연기까지 탁월한 완급 조절로 ‘서연아’라는 인물의 다양한 감정선을 세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매회 호평을 받았다.


이렇듯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로 배우 나나의 진가를 입증한 그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수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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