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에서는 차요한(지성)이 자신과 같은 병인 선천성 무통각증 이기석(윤찬영)의 죽음 이후, 심적 고통 속에 강시영(이세영)을 밀어내다가 결국 연구소로 떠난 이후의 이야기가 담겼다.
손석기(이규형 분)가 운전 중에 통증으로 의식을 잃었다.
손석기는 한세병원에서 차요한에게 진료를 받겠다고 했다.
차요한은 "차트를 살펴봤는데 마약성 진통제까지 많이 복용해서 시술을 해야할거 같다"라고 말했다.
손석기는 "안물어보십니까? 병원도 많고 의사도 많은데 왜 당신인지?"라며 "환자한테 부리는 그 집요함이 필요했다 절실히"라고 말했다.
그 시간 강시영은 차요한의 연락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강시영은 "소식이 없어 궁금하다. 바쁘시다고는 들었는데 걱정된다. 연락 달라"며 재차 연락을 시도했다.
더불어 긴 시간에 걸쳐 진행됐던 촬영이 끝난 데에 대한 아쉬움, 화기애애하고 행복했던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소회를 전했다.
차요한이 떠나는 날 강시영이 아빠 강이수의 마지막을 지켜준 사람이 차요한이라는 것을 알고 급하게 공항으로 향했다.
차요한을 발견한 강시영은 "저도 교수님 덕분에 행복했다. 교수님 덕분에 사랑하게 됐다. 제 삶과 일과 차요한이라는 사람을 이 말을 꼭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차요한은 "너는 나를 이해해줄 유일한 사람이야 내 병과 나라는 사람을, 너를 만나고 내 세계가 따뜻해졌어 이 말은 곧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다. 떠나야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랑고백을 하겠어"라고 답했다.
차요한은 사랑고백을 해도 된다는 강시영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한 뒤 키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