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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면적 175만8800㏊, 매년 줄어

논면적 감소 폭 커, 밭은 소폭 증가

뉴스관리자 기자  2009.01.18 23: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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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지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8일 발표한‘2008년 경지면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총 경지면적은 175만8800㏊로 1년 전의 178만1600㏊에 비해 1.3%(2만2800㏊) 감소했다.

통계청은 1999년 이래 경지면적은 연평균 0.8%씩 줄어들었으나 지난해는 혁신도시건설, 대규모 택지개발 등 경지수용이 많아 감소폭이 컸다고 밝혔다. 10년간 경지면적 감소율이 1%를 넘어선 해는 2006년(1.3%), 2007년(1.0%), 그리고 2008년 등 이다.

논면적의 경우 지난해 104만6000㏊로 1년 전보다 2만2900㏊(2.2%) 줄었다. 논면적 감소율 2.2%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밭면적은 71만2800㏊로 오히려 1200㏊(0.2%) 증가했다. 밭이 늘고 논이 감소한 이유는 농업인들이 쌀보다 수익성 높은 인삼·과수 등의 재배를 위해 논을 밭으로 많이 전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