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안을 7일 각당이 추인함에 따라 국회가 20일 만에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한·미 FTA 비준동의안과 농업계가 강력히 반대하는 농어촌특별세 폐지법안도 강행처리 위기를 넘겼다. 여야 원내대표가 6일 일괄 타결한 합의안에 따르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은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이후 빠른 시일 안에 협의 처리키로 했다. 시기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이후 미국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보인다. 상임위를 통과해 국회 본회의에 계류돼 있는 농특세 폐지법안은 2월 중에 합의 처리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