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이 개발해 지난 9일 현장평가회를 가진 이 품종은 향기가 좋은 재래귤인‘병귤’을 ‘청견’에 교배해 선발된 것으로 국내에서 교배육종에 의해 탄생된 최초의 품종이다. ‘탐도 1호’는 즙이 많고 당도가 12~13 브릭스로 높으면서도 먹을 때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느낌을 줘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느낌을 주는 감귤이다. 중만생종 감귤인 ‘탐도 1호’는 만감류 품종과 달리 무가온시설에서 연내 수확이 가능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노지재배도 가능하다. 중만생종 감귤이란 온주밀감 이외의 감귤로 보통 해를 넘겨 수확하는 감귤로 ‘만감류’라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