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부지원 농기계종합기술지원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확보한 국비 283억원을 투입, 농기계산업을 위한 체계적인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농기계·건설기계 핵심부품 및 실용화 기술개발을 통한 고부가 가치화 기반 마련을 위해 계속사업 3건 440억원과 신규사업 2건 900억원 중 올해 150억과 133억이 각각 투입된다. 또 올해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사업에 73억을 투입,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센터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에 들어간다. 이 사업에는 LS엠트론, 동양물산, 농기계조합, 서울대, 전북대, 전주대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16년까지 건설기계 종합지원센터 구축에 60억을 들여 건설기계 시험·인증센터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 R&D지원센터 구축 및 현장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품소재 지역연계 기술개발에 41억을 투자해 기계와 농기계 등 전자정보·핵심부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웅진기계, 엔틀, 나노솔루션, 알룩스, 하이엠시, 티오켐 등이 공동 참여한다. 이외에도 산업기반기술 혁신시스템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09억원을 투입, 산업기반 업체의 집적화 공간 조성 및 지원장비를 구축하고 전문기업 유치, 구축장비 공동활용 및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농기계종합기술지원사업이 확정돼 주도적으로 농기계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