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전농은 지난해 12월 19일 1분기 배합사료의 공급 가격을 2008년 4분기에 대비 전 축종에 걸쳐 평균 톤당 1만2200엔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 했다. 이번 가격인하는 오일 쇼크 직후의 8000엔의 가격 인하를 했던 적이 있지만, 그 이후로는 최대의 하락폭이다. 배합사료 가격의 가격 인하에 인해 지금까지 지불되어 온 안정기금으로부터의 보전 7650엔이 중지되며, 생산자의 실질 부담감은 4550엔이 된다. 급격한 가격 인하의 요인으로는 ▲옥수수나 콩깻묵 가격의 대폭적인 하락 ▲해상 운임의 급락 ▲급격한 엔고 등이 꼽히고 있다. 실제 옥수수는 7월 상순에 1부셸(bushel) 8 달러가 됐지만 현재는 동 4 달러에까지 하락했다. 콩깻묵도 피크시의 1톤 5달러에서 3달러까지 가격이 내렸다. 해상운임은 1톤 150달러에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5분의 1 수준인 30달러다. 배합사료 가격은 2007년 1분기부터 2년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톤당 2만3500엔까지 가격이 인상됐다. 특히 이번 1만2200엔의 대폭적인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2년전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1만엔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일본 쇠고기 소비량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격의 침체를 보여 농가의 실 수령액도 크게 낮아져 생산농가의 어려움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