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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건조기’ 개발…유채생산 일관기계화 완성

농진청, (주)한성공업 기술이전 실용화

뉴스관리자 기자  2009.01.04 22: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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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유채 건조작업에 노동투하시간 67%, 건조비용은 인력대비 24.4%를 절감할 수 있는 ‘순환식 유채건조기’를 개발, 지난해 12월 16일 관련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에 따르면 유채파종기, 수확기, 정선기, 유채수분측정기에 이은 이번 유채건조기 개발로 유채생산 일관기계화를 완성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유채생산 일관기계화 연구는 현재까지 파종기, 수확기, 정선기, 유채수분측정기 유채건조기 개발을 완료했다. 이 중 파종기, 수확기, 유채수분측정기, 유채종자 정선기는 이미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실용화 했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한‘순환식 유채건조기’는 유채의 직경을 고려해 건조기 다공판의 구멍직경은 2.3㎜에서 1.5㎜로 축소하고 다공판의 개공율은 32%에서 35%로 확대 조정, 유채의 건조성능 및 건조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또 제어반에 유채 건조모드를 부착해 벼, 보리, 밀에서 유채까지 건조대상 곡물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바이오디젤 원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2007년부터 전북 부안과 전남 장성·보성, 제주 등 3개 지구 1500㏊에서 유채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희석 농진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연구관은 “건조기 개발로 대단위 유채재배를 위한 일관 기계화가 가능해졌다”며“유채 종자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순환식 유채건조기’는 건조기 전문업체인 (주)한성공업에서 산업화시켜 본격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