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에 따르면 유채파종기, 수확기, 정선기, 유채수분측정기에 이은 이번 유채건조기 개발로 유채생산 일관기계화를 완성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유채생산 일관기계화 연구는 현재까지 파종기, 수확기, 정선기, 유채수분측정기 유채건조기 개발을 완료했다. 이 중 파종기, 수확기, 유채수분측정기, 유채종자 정선기는 이미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실용화 했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한‘순환식 유채건조기’는 유채의 직경을 고려해 건조기 다공판의 구멍직경은 2.3㎜에서 1.5㎜로 축소하고 다공판의 개공율은 32%에서 35%로 확대 조정, 유채의 건조성능 및 건조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또 제어반에 유채 건조모드를 부착해 벼, 보리, 밀에서 유채까지 건조대상 곡물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바이오디젤 원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2007년부터 전북 부안과 전남 장성·보성, 제주 등 3개 지구 1500㏊에서 유채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희석 농진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연구관은 “건조기 개발로 대단위 유채재배를 위한 일관 기계화가 가능해졌다”며“유채 종자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순환식 유채건조기’는 건조기 전문업체인 (주)한성공업에서 산업화시켜 본격 공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