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림수산식품분야에서 2만7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 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농촌의 고령화와 악화되고 있는 고용여건 변화에 대응키 위해 지난 5일 농식품산업 육성과 수출확대, 농기업체 육성, 농어촌개발 및 산림자원 육성 등 4대 분야의‘농림수산식품산업분야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수출 지향형 식품산업클러스터를 22개소 조성하고 김치·장류 등 전통발효식품산업 육성지원과 농식품 수출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4530개를 창출키로 했다. 또 벤처농기업체 육성, 농어업회사 설립 및 R&D 투자확대, 해외농업개발 등 농기업체 육성분야에 7569억원을 투자해 관련 일자리 4508개를 마련키로 했다. 농어촌개발 분야의 경우 농어촌 생산기반 정비사업, 농촌활력증진사업과 농공단지 조성 등에 2조5000억원을 투자해 946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기계 은행 제도의 도입을 통해 2012년까지 운영에 필요한 농기계 전문운전요원 1200명을 고용한다. 한편 숲 가꾸기 사업, 산림서비스 제공, 산림 보호 및 산림 바이오매스 활용 등 산림자원을 육성해 녹색일자리 8736개를 추가로 창출키로 했다.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판매장 22개소 신설, 산지유통센터 50개소 건립 등을 통해 2013년까지 1만8929개의 일자리가 된다. 수협 역시 가공물류센터 2개소 및 바다마트 5개소 건립, 노량진 수산시장현대화 등을 추진해 내년에 283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