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평가하는 전담기구가 탄생한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림수산식품 기술기획 평가원’ (이하 평가원)을 설립키로 했다. 독립법인으로 출범할 평가원은 농림수산식품부·국립수산과학원·농촌진흥청·산림청·한국식품연구원 등 기관별로 추진되는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관리 및 평가업무를 흡수할 예정이다. 연간 7000여억원의 연구개발 예산을 사실상 총괄하게 되는 평가원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기관인 농림기술관리센터(ARPC)를 해체 한 뒤 독립법인 형태로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법안’을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달 11일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은 평가원 설립 외에 농식품부 장관으로 하여금‘농림수산 식품 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을 5년마다 세우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