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국, 내수 진작을 통한 안정적인 경제성장

과감한 기업 재정지원과 경기안정 정책 구사

뉴스관리자 기자  2008.12.18 17:23:37

기사프린트

중국이 내수 진작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한다는 기조 하에 2009년 경제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베이징 코리아비즈니스센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10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중국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유연한 통화정책으로 내수를 진작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적절한 위앤화 환율 및 안정적인 수출성장세를 유지함과 함께 사회보장체계를 개선해 건실한 경제체제를 다지는 데 무게를 둔다는 계획이다.

중국경제공작회의는 중국 최고 지도부가 매년 연말에 한 번씩 개최하는 회의로 당해연도의 경제운영실적을 점검하고 차년도 경제정책의 기조와 노선을 확정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위기의 여파로부터 중국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한 중국정부는 과감한 재정지원을 통해 기업 살리기에 주력하고 경기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사할 것을 시사했다는 진단이다.

베이징 코리아비즈니스센터는 이에 따라 수출가공기업을 대상으로 원부자재 및 부품 위주로 이뤄졌던 수출구조를 개선해 중국의 최종소비자를 향한 내수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융위기를 계기로 내부적으로 산업체질을 강화해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