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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강원 종자 정선시설’ 준공

연간 2000톤 벼 건조·정선·소독

뉴스관리자 기자  2008.12.18 16: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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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과 강원도는 지난 11일 강원 홍천군 서석면에서 새로 건립된 ‘강원 종자 정선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되는 종자 정선시설 총 부지면적 6251㎡에 총사업비 171억 2700만 원을 들여 2006년 사업에 착수한 이후 3년 만에 완공됐다. 연간 2000톤의 벼를 건조·정선·소독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시설 완공으로 오대벼 등 조생종을 채종적지에서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 조성과 함께 수입쌀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쌀 브랜드화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선공장의 수매가는 일반 시중가보다 20% 가량 높은 가격에 매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63%에 불과한 강원지역 벼 종자갱신율도 내년에는 71%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사료용 청보리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연차별 종자 공급확대를 위해 전북 정읍시 일원에 시설규모 2000톤의 청보리 종자 전담시설을 201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