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탄소순환경제 활성화, 산림웰빙산업 육성, 건강한 산림 만들기, 글로벌 시장 창출 등 4대 전략을 통해 2013년 산림분야에서 10만여개 일자리를 만든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녹색일자리 확대방안 대토론회’에서 산림청 윤영균 산림자원국장은 ‘녹색 일자리 확대 정책방향’의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목재 3배 확대·탄소순환마을 조성 ‘탄소순환경제’분야에서 국내 목재 생산량을 현재의 3배 규모로 확대하고 생산과정에 나오는 부산물, 소경재는 바이오에너지 연료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촌을 중심으로 마을 스스로 숲을 가꾸면서 발생하는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을 에너지와 각종시설물에 사용하는 탄소순환마을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충남, 전북지역의 리기다소나무림 갱신지 10만ha가 바이오순환림 집중육성권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육성권역을 중심으로 지역내 대학, 산업 및 연구시설 등으로 바이오매스 클러스터가 구성돼 차세대 목질계 바이오 첨단기지가 육성된다. ◆30개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 조성 ‘산림웰빙산업’분야에서는 웰빙과 로하스에 대한 국민적 수요를 바탕으로 산림 웰빙산업을 지역의 녹색성장동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촌마을별로 지역특산품을 발굴해 브랜드화 하고 산지약용식물은 산촌의 신소득원으로 집중육성한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2013년까지 30개의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특히 산림문화체험 숲길, 치유의 숲, 도시 Green Way는 산림청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재해예방 사방댐 5년간 2배 늘려 ‘건강한 산림 만들기’분야에서는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이른바 산림의 3대 재해로부터 산림자원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감시 인력이 확충되고 조기대응 시스템이 구축된다. 특히 재해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사방댐 시설은 향후 5년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자국식물에 대한 배타적 권리가 국제적으로 인정됨에 따라 국내 산림생물자원의 보전, 증식, 자원화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어 수목원, 생태숲 등 국가 산림생물자원 보전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그린허브전략’ 추진 ‘산림 글로벌 시장’분야에서는 국제적인 산림탄소시장이 형성되는 것에 따라 해외산림자원개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실업층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녹화 성공신화와 그간의 사막화 방지, 열대림 복구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산림녹화를 주도하는 ‘동아시아 그린허브전략’을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역할을 하면서 산림탄소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