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수출확대를 위해선 종자업계가 중심이 돼 해외시장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종자협회가 지난달 20일 경기 안양 국립종자원에서 정부 관계기관 및 종자업계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채소종자산업 진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수출 확대를 위해 업계 중심의 시장조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성용 삼성종묘 사장은‘해외시장 개척’발표를 통해“정부가 채소종자만 2015년까지 8000만달러의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업계도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도현 다키이종묘 육종연구소장은 소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채종의 주의를 강조했으며, 동인규 동부하이텍 육종연구팀장은 시장정보, 유전자원 수집, 특허취득 방법 등 해외 정보를 제공해주는 상설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 정부의 품종육성 개발비 지원, 해외시장 개척, 전문인력 양성, 품종보호제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