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립식량과학원 벼 맥류부가 보리 종자 ‘영양’, 농협NH종묘센터가 ‘농협애호박’으로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립종자원이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에 대한 시상을 통해 육종가의 육종의욕을 높임으로써 국내 육종저변을 확대하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5년에 제정된 상으로서 금년도에 4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2월말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육종 관련기관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57품종을 출품 받아 금년 10월 말까지 약 6개월여 동안 심사를 진행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두산’은 엽색 무늬종으로 광택이 있고 향이 은은하며 절화용으로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본에 5만본 가량을 수출해 우리품종의 우수성을 입증한 공이 인정됐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에는 ‘미백2호’ 옥수수(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시험장), ‘애린이3’ 큰느타리 버섯(경남농업기술원), ‘대보’ 밤나무(국립산림과학원), ‘한터420’ 양파(개인육종가 최종권),‘ 자홍’ 사과(개인육종가 임상철) 등이 수상했다. 이들 수상품종 육성자에게는 대통령상 3000만원, 국무총리상 각 1000만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은 각 500만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5일 농업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