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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 속 기회…작물보호제 재조명

제24회 한·일·대 3국 자매회의

뉴스관리자 기자  2008.11.21 16: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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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차기회의, 2009. 10. 7 일본센다이(仙合)로 잠정 합의

제24회 한·일·대 3국 작물보호협회 회의(자매회의)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만 Evergreen Laurel Hotel(長榮桂冠酒店)에서 개최됐다. 주최국인 대만에서 39명, 일본10명, 한국11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3국간의 작물보호제산업 발전을 위한 격의없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한국작물보호협회(KCPA) 염병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현재 세계 경제는 극도의 혼란 속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 농업과 농산물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하고“그러나 이같은 국제곡물가격의 급등과 애그플레이션 상황은 오히려 우리농업의 중요성과 작물보호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보고 평가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위기속의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농약공업회(JCPA) 井上克信회장은“1983년 발족된 3국자매회의는 25년간 3국간의 상호이익의 증진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하고“세계인구 증가, 이상기온에 의한 작황부진, 신흥국가의 경제발전에 의한 수요증가,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수요증대 등에 영향을 받아 기말 재고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井上회장은 또“어려운 환경속에서도 3국자매회의는 소비자 신뢰문제, 농약안전사용 문제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교환을 통해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주최국인 대만작물보호협회(TCPIA) 鄭敦仁이사장은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92억명이 될것으로 추산되어 식량위기가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고 “지금부터라도 안정적 식량수급 계획을 수립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차기 제25회 회의를 2009년 10월 7일 일본농약공업회 주관으로 개최키로 결정하고 장소는 센다이(仙合)로 잠정합의했다.

<기사제공 : 박학순 한국작물보호협회 홍보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