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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분뇨 초기분리기’ 제안 국무총리상

전남도청 김성진·배윤환씨, 왕겨·톱밥으로 유기질비료화

뉴스관리자 기자  2008.11.21 14: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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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똥과 오줌을 분리 배출토록 하는 ‘돼지분뇨 초기분리기’시스템을 개발한 전남도청 축정과 김성진(농업7급)·배윤환(농업6급)씨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08년도 상반기 중앙제안심의회에서 김성진·배윤환씨가 공동제안한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 금지에 대비한 돼지분뇨 처리방안’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됐다.

이 제안은 전남도 자체심사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아 행안부에 우수제안으로 추천한 것으로 분뇨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개발된‘돼지분뇨 초기분리기’는 돼지가 분뇨를 배출하게 되면 축사 내에서 자연 낙하에 의해 돼지의 분과 뇨를 즉시 분리하는 장치다.

특히 즉시 분리된 분과 뇨는 적은 양의 왕겨나 톱밥만 가지고도 유기질 비료로 만들 수 있어 분뇨 처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뇨는 오염도가 낮기 때문에 정화방류 등 매우 쉽게 처리할 수 있어 축사의 환기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돼지분뇨 초기분리기’를 특허 출원했으며, 앞으로 일부 보완을 거쳐 돼지 사육농가에 보급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