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최근 세계 금융위기 등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임원, 간부직원 및 자회사 임원의 급여 10% 삭감을 포함한 자구계획을 내놨다. 지난달 22일 발표한 자구계획에 따르면 △임원, 간부직원 및 자회사 임원의 급여 10%삭감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한 고정투자 이외의 고정투자 전면 중지 △점포 신설 억제 및 적자점포 폐쇄 △농협중앙회 정원 동결 및 조직경량화를 위한 조직개편 △해외출장 전면금지 △각종 예산절감 등이다. 농협은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마련되는 재원으로 농기계임대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경제사업활성화 등 농업인 실익의 지원에 노력을 기울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기관으로서의 공적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 하는 등 국민경제의 안정화 방안도 발굴해 실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설치해 지금까지 도출된 자구노력이외에 농업인 실익지원과 국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