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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학비료 관리감독 강화

인·칼륨비료 가격 60% 상승

뉴스관리자 기자  2008.11.03 16: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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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화학비료 가격의 급상승에 따라 정부가 나서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 내 화학비료의 생산능력은 칼륨 비료를 제외하고 질소비료·인비료·복합비료 등이 공급과잉 양상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질소비료의 가격은 올해 초 대비 최근 약 20%, 인비료와 칼륨비료의 가격은 60% 상승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천연가스·석탄·유황 등 화학비료의 생산원가 급상승에 따른 것이다. 특히 세계시장의 화학비료 가격이 오르면서 2007년 중국의 화학비료 수출량이 1380만톤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한 점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화학비료의 공급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관세를 여러 차례 상향 조정했다. 2007년말부터 현재까지 화학비료의 수출관세를 5차례 조정하고 요소 및 복합비료의 관세율은 최고 135%까지 달했다.

또 중국 정부는 운임·전력요금·원료·천연가스 등에 대한 우대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일부 품목의 수입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거나 취소하는 등 화학비료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화학비료 가격을 잡기 위한 관리감독 강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