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461만5000톤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은 전국 4142곳의 표본 농지를 대상으로 9월 15일 벼 작황상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병해충과 잦은 가을비 탓에 작황이 부진했던 지난해의 440만8000톤보다 4.7%인 20만7000톤이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평년(최근 5년 중 최대·최소치를 뺀 평균)의 450만1000톤보다는 2.5%인 11만4000톤이 증가한 양이다. 통계청은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병해충 피해가 거의 없었고 이삭 당 낟알 수까지 증가하면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