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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장관 “품목별 조직화···정책금융개편

7일 현장방문, 생산자단체 중심 정책 강조

뉴스관리자 기자  2008.08.08 12: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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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부 장관은 취임 다음날인 7일 경기 안성 소재 한우 농가(소원목장)를 방문해 사료값 상승, 소값 하락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파악하는 등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장 장관은 특히 농림어업단체장 간담회, 소비자단체 및 식품업계 대표 간담회 등 주요 고객들과의 회동을 금주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장 장관은 이날 “생산자단체가 정책지원이나 방향 더 나아가 수급조절까지도 다 알아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한우농가는 명품 한우고기를 생산해서 수입쇠고기와 경쟁을 해야 하고 돼지고기의 경우 수출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농림수산업 강한산업으로 육성

장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6일 취임식을 갖고 “농림수산업을 강한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농정의 목표로 삼아 품목별 조직화와 규모화, 정책금융 개편, R&D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 농어가에게는 품목별 조직화를 지원해 공동 생산·판매 방식으로 ‘이용과 경영의 규모화’가 실현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농어업인들에게는 기업적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자본, 규제완화 측면에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생산자의 유통교섭력 강화, 산지와 소비지간 공정거래질서 정착, 사이버거래 도입 등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본 축적과 재투자가 가능하도록 정책금융 지원제도를 개편해 사업계획의 성공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R&D 지원은 생산중심에서 농식품산업으로 확장하고 이를 위한 농어업과학기술위원회도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