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사과와 배 등 과실이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서 고온 의해 조직이 변형되는 일소현상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이 31℃를 넘는 맑은 날이 이어지게 되면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과실온도가 상승해 일소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과는 실제포장에서 표면에 직접 햇볕이 닿으면 과실온도가 기온 보다 높아지며, 낮 기온이 30℃전후에 이르면 과실온도가 급상승해 생육적 온을 넘어서 과실 자람에 치명적 장해가 초래한다. ◆사전에 탄산칼슘과 카올린 뿌려줘야 이에 따라 과실이 직사광선을 받아 온도상승이 우려되는 곳에는 가능한 잎으로 과실을 적당히 덮어 급격한 온도상승을 막아야 한다. 또 고온에 의 해 조직이 고사하는 일소현상은 정도가 심하면 피해부위에 탄저병 등 2차 적인 전염으로 부패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과실과 나무의 세력을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온이 31℃를 넘는다는 예보가 있을 경우 사전에 탄산칼슘 40∼50배액, 또는 카올린 33∼ 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정 도 잎에 뿌려 주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