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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갈비 4년7개월 만에 검역 재개

3% 개봉검사, 안창살은 18일간 정밀검사

뉴스관리자 기자  2008.08.03 0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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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이후 중단 됐던 미국산 뼈 있는 쇠고 기가 4년 7개월 만에 검역이 재개됐다.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은 지난달 29일 (주)네르프가 수입한 미국 크 릭스톤 팜스사의 뼈 있는 냉장 쇠고기 약 1.5톤에 대한 검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입된 냉장 쇠고기는 척갈비, 늑간살, 갈비 갈비덧살 (립캡), 안창살 등 5개 부위이며 하이초이스, 초이스, 셀렉트 등 3개 등급이 섞여 있다.

검역원은 이에 따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검역 시행장인 코리아 냉장에서 역학조사와 관능검사 등의 검역과정을 거쳤다. 역학조사에서는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ISS)이 발급한 수출위생증명서에‘이 제품은 한국용 QSA프로그램에 따라 인증받은 작업장에서 생산됐다’는 문구가 명기된 사실 을 확인했다.

또 전체물량의 3%에 대해 개봉검사를 실시했으며 9개 박 스에 대해서는 절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역과정을 통해 안창살(횡경막)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부위는 4~5일 후에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다만 작업장 승인 이후 처음 수입된 안창살(횡경막)은 18일간이 소요되는 정밀검사를 거친 이후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